오규상대한축구협회

‘WK리그 창설 주역’ 오규상 여자축구연맹 회장 지병으로 별세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국 여자축구를 이끌어 온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이 20일 향년 6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오 회장은 지병으로 소천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7시, 장지는 수원시 연화장이다.
울산 현대(현 울산 HD) 부단장과 울산 현대미포조선 단장을 거친 오 회장은 지난 2003년 여자축구연맹 부회장을 맡았고, 2008년엔 만장일치로 회장직에 올랐다.
이후 연임에 성공한 오 회장은 올해도 단독 출마로 연임에 성공해 9대 회장에 올랐다. 하지만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됐다.
오 회장은 회장직에 처음 오르고 이듬해인 2009년 WK리그를 출범시키고 연고지 제도를 정작시키는 등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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