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i Patricio Roma celebrating Conference LeagueGetty

‘UECL 초대 챔피언’ 로마, 숨은 공신은 미친 선방의 파트리시우

[골닷컴] 배시온 기자= AS 로마가 컨퍼런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에는 후이 파트리시우 골키퍼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AS로마는 페예노르트와 25일(현지시간) 에어 알바니아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UEFA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을 치렀다. 니콜로 자니올로의 득점을 끝까지 지킨 로마는 결국 1-0 승리를 거뒀고 컨퍼런스리그 초대 챔피언이란 역사를 썼다. 1990/91시즌 UEFA컵 이후 31년만에 거둔 유럽 대항전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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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로마의 우승엔 다양한 역사가 만들어졌다. 먼저 조제 모리뉴 감독이 최초로 유럽대항전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거둔 감독이 됐다. 5번째 트로피를 거둔 감독으론 역대 두 번째다. 또한 결승골을 터트린 자니올로는 이탈리아 선수로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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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가 이런 기록의 향연을 만들 수 있던 것은 파트리시우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파트리시우는 이날 경기에서 페예노르트의 공세를 여러 차례 막아냈고 그의 선방 덕분에 로마는 많은 위기를 넘겼다. 경기 종료 휘슬이 불 때까지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으며 로마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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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는 득점하진 못했으나 강한 압박으로 로마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했다. 로마의 선제골 전까진 경기를 압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페예노르트는 파트리시우라는 벽을 넘지 못했다. 전반 40분, 로마가 선제골로 앞서있는 상황에서 파트리시우는 코쿠의 슈팅을 막아냈다. 후반전에 들어서 페예노르트는 더 거세게 나왔으나 이번에도 파트리시우의 선방과 더불어 골대에 맞는 불운으로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후반 5분, 이번 경기에서 로마에게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 나왔다.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로마 골문으로 향했으나 파트리시우는 엄청난 선방으로 다시 한 번 팀을 구했다.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으며 결국 무실점 우승을 만들었다.

파트리시우는 이번시즌을 시작하며 울버햄튼을 떠나 로마로 이적했다. 로마 유니폼을 입은지 첫 시즌만에 트로피를 들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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