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지난 3일부터 프랑스 툴롱에서 열리는 모리스 르블로 국제친선대회에 참가한 한국 21세 이하(U-21) 선발팀이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U-21 팀에 패했다. 매년 개최되고 있는 모리스 르블로 대회는 국내에선 툴롱컵이란 명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재영 선문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1 선발팀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부슈뒤론주 비뜨홀르에서 열린 모리스 르블로 국제친선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0-2로 완패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 U-21 선발팀은 후반 35분과 추가시간에 잇따라 실점했다.
이번 대회에는 10개국의 20세 이하(U-20)~23세 이하(U-23) 선발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5팀씩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1위 두 팀이 결승에 진출하고 나머지 팀들은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A조에 포함된 한국은 이제 5일 코트디부아르, 8일 프랑스, 11일 멕시코를 차례로 상대한다. B조엔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파나마가 속해있다.
이번 대회 기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보다 길기 때문에 K리그 각 구단과 조율을 통해 차출이 협의된 선수들과 대학축구연맹과 협의해 해당 연령대 우수선수들로 구성되었다. 코칭스태프는 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이끌고, 코치진에는 송창남과 조세권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남현우 아주대 골키퍼 코치가 합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