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n Gerrard Rangers 2020-21Getty

SPFL 올해의 감독 제라드 "우승? 한 번으로는 부족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이 올 시즌 리그 우승에 만족할 수는 없다며 앞으로 더 많은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스코틀랜드 전통의 명문 레인저스는 올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단 한 경기를 남겨둔 레인저스는 현재 31승 6무로 무패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레인저스는 오는 15일 밤 8시 30분 홈에서 열리는 애버딘전을 승리, 혹은 무승부로 장식하면 기념비적인 무패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무려 10년 만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정상에 오른 레인저스는 구단 역사상 단 한 차례도 무패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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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는 제라드 감독과 오는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그러나 제라드 감독이 레인저스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지도자로서 가능성을 입증하자 그가 올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구단을 맡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제라드 감독은 단호했다. 그는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한번 성공했을 때 더 발전해야 한다는 의지를 발휘하는 게 나의 DNA"라고 말했다. 그는 "해가 쨍쨍 떴을 때 지붕을 고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금은 올 시즌 우승을 즐겨도 좋다. 그러나 여름 휴가를 마친 후 돌아오면 모든 걸 다시 리셋해야 한다. 레인저스는 멈춰서는 안 되는 구단이다. 우승 트로피 하나로는 부족하다"며 구단이 모처럼 누린 성공을 이어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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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감독은 "처음 레인저스에 왔을 때 많은 사람들은 내가 이 팀을 맡기에 적절한 인물이 아니라고 평가했다"며, "내가 신인 감독이라는 점과 경험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레인저스 감독직은 내게 지나치게 크다는 평가도 있었다. 나 또한 이를 이해한다. 그러나 레인저스가 나를 불렀을 때, 나는 무조건 이곳에서 이 구단이 원래 있었던 자리로 되돌려놓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왔다. 이제는 올 시즌 성공을 이어가야 한다. 우리는 더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을 확정한 레인저스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예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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