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들어서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의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 데 열중하고 있다. 여러 공격수가 물망에 오른 가운데 이번에는 세르주 그나브리(26·바이에른 뮌헨)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그나브리를 데려오기 위한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콘테 감독이 구단 보드진에 영입을 요청할 정도로 적극적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나브리는 최전방은 물론 2선 어디서든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공격수다. 주력이 빠른 데다가 순간적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이 장점이다. 정확한 슈팅을 앞세운 골 결정력도 탁월하다. 지난 2017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해 매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0골 이상을 기록할 만큼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기회를 창출하는 데도 능해 어시스트도 차곡차곡 쌓았다.
하지만 좋은 활약상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실제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그나브리는 팀 동료 르로이 사네(26)와 같은 수준의 주급인 28만 파운드(약 4억 5천만 원)를 원하고 있으나 거절당하자 재계약 협상에서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떠나려는 움직임까지 포착되면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가 러브콜을 보내면서 설득에 나섰고, 여기다 프리미어리그 다수 구단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그중 토트넘도 최근 콘테 감독의 요청 아래 영입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다만 토트넘은 현실적으로 놓고 봤을 때 그나브리를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 영국 매체 'HITC'는 "아스널 출신인 그나브리가 북런던 라이벌 관계를 고려했을 때 토트넘에 합류하는 것을 주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임금 협상도 문제다. 주급으로 최소 25만 파운드(약 4억 원)를 원하고 있는데, 토트넘은 이를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또, 손흥민과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21)로 이어지는 확실한 공격 삼각편대가 있어 거래가 성사되는 것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