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Getty Images

“SON이 프리키커 하면 되겠네”...英 매체, 손흥민 프리킥 득점 조명

[골닷컴] 최대훈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되어 평가전을 치르고 있는 손흥민은 출전한 3경기 중 2경기에서 프리킥 득점을 올리며 영국 매체로부터 토트넘의 새로운 프리키커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야기됐다.

손흥민이 칠레전에 이어 파라과이전에서 또 한 번 프리킥 득점을 올렸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각종 세트피스를 담당하며 정교한 킥을 자랑한 손흥민이 A매치에서 뛰어난 실력을 맘껏 뽐냈다.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에 영국 매체도 이를 조명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새로운 프리키커를 찾았다. 손흥민이 2경기 연속 프리킥 득점을 올리며 다음 시즌 토트넘의 프리킥 찬스를 모두 가져가야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마침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체자를 찾았다. 손흥민은 칠레, 파라과이 2연전에서 2경기 연속 프리킥 득점을 올리며 에릭 다이어와 해리 케인이 아닌 자신이 토트넘의 프리키커가 돼야 한다고 어필했다”라고 덧붙였다.

‘풋볼 런던’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소리가 아니다.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케인은 지난 2014년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프리킥 득점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직접 프리킥 득점을 올렸으나 이후 리그에서 가진 53번의 프리킥 찬스를 단 한 번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에릭센이 토트넘 소속이었을 때는 프리킥에 대한 걱정이 없었다. 하지만 에릭센은 지난 2020년 인테르로 떠났고 이후 토트넘은 전담 프리키커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프리킥을 성공시킨 바 있어 ‘풋볼 런던’의 주장에 힘이 더욱 실리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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