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성모 기자] "천 개가 넘는 제안을 받았다. 세리에 A라면 공짜라도 뛰겠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에 직접 새 팀을 구한다는 포스팅을 올려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출신 수비수 크리스티안 자카르도가 구직 광고를 게재한지 이틀 만에 천 개가 넘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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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도는 19일 이탈리아 언론 '라 가제타 델로 스포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천 개가 넘는 제안을 받았다.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2부 리그, 브라질, 아르헨티나, 호주 등등에서다"라고 말했다.
그가 가장 선호하는 다음 행선지는 역시 세리에A였다. 그는 "만약 내가 세리에 A에서 뛸 수 있다면 급여 없이 성과에 대한 보너스를 조건으로도 뛸 생각이 있다. 나는 현재까지 세리에A에서 381경기를 출전했는데 400경기를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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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서 "나에게 부족한 것은 스피드다. 그 대신 나는 풍부한 경험과 위치선정 능력, 경기를 읽는 능력을 갖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자신을 홍보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2006년 이탈리아 대팀과 함께 독일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자카르도가 SNS를 통해 구직 활동에 나선 것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그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흥미로운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