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홍의택 기자 =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수집 중인 파리 생제르맹(PSG). 석 달 전 소문이 딱 맞아떨어졌다.
PSG는 집안 단속부터 확실히 했다. 시작은 네이마르였다. 지난 5월 초 공식 채널을 통해 네이마르와 3년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리란 설이 무성했기에 의외인 감도 컸다.
당시 스페인 '아스'는 네이마르 재계약 배경으로 PSG의 과감한 영입 정책을 들었다. 재계약 발표 직후 매체는 "구단이 네이마르를 더 붙잡아두고자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라모스의 영입을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보도는 정확도가 떨어진다. 특히 수많은 낭설이 떠도는 유럽 축구는 앞날을 가늠하기가 더욱더 어렵다. 믿을 만한 정보원으로부터 소스를 받았다 해도, 뜬소문에 그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였던 이유는 또 있다. 단순 돈을 넘어서는 뭔가가 있었기 때문. 메시와 라모스는 각각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과 같은 존재였다. 이들의 마음을 설득하는 건 투자액을 늘리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었다.
그로부터 석 달이 지난 지금, 결과는 다들 아는 대로다. PSG는 라모스에 이어 메시까지 모두 품는 기염을 토했다. 흥미로운 건 이들을 데려오는 데 들인 액수가 0원이란 점이다. 기존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 만큼 개인 처우만 맞추는 조건으로 영입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