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하영 기자 = “라키티치는 팀의 근본이자 중심이다. 우리 모두는 바르사에서 라키티치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가 PSG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바르셀로나 감독 발베르데는 “라키티치는 분명히 잔류할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PSG는 2018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라키티치를 데려오기 위해서 약 9천만 유로(약 1,164억 원)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꾸준히 PSG의 미드필더 라비오 영입을 원했다. 라비오는 만 23세의 젊은 선수로 부스케츠-라키티치 등 당장 노쇠화가 시작된 바르사 중원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며 차기 대체자로 성장하기 좋은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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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PSG는 라비오를 내주는대신 라키티치를 데려오려고 한다. 라키티치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 2500만 유로(약 1,617억)이지만 PSG는 9천만 유로 선에서 합의하고 연봉 인상을 통해 이적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금액과 이적설이 돌자 바르셀로나 감독 발베르데는 24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열린 라리가 2라운드 경기 기자회견에서 이적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그는 “나는 감독이고 최고의 선수들을 원한다. 라키티치가 바로 그 최고의 선수들 중 하나다. 또한 그는 이 클럽, 이 팀의 일원이다. 우리는 특정 선수와 거래하기 위해 이 곳에 있는 게 아니다. 우리는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하며 이적설에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며 선수들과 이적 거래, 협상을 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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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아직 라키티치가 팀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발베르데 감독은 “라키티치는 팀의 근본이자 중심이다. 나는 그를 염두에 두고 그를 포함해 팀을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바르사에서 라키티치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팀의 중추 역할을 해주는 라키티치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발베르데 감독은 “우리는 라키티치와 함께 있고, 그를 믿는다. 의심의 여지 없이 그는 여기 남을 것”이라며 라키티치의 잔류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