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의 선택은 끝내 토마스 투헬 감독이었다. 독일 무대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투헬 감독의 첫 해외 진출 무대는 프랑스 파리가 됐다.
PSG는 15일(한국시각) 올 시즌을 끝으로 물러나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대체할 후임 사령탑으로 투헬 감독을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투헬 감독은 작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었다. 그는 지난 2007년 FC 아우크스부르크 2군 감독을 시작으로 마인츠, 도르트문트를 거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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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이 차지한 우승 트로피는 2016-17 시즌 DFB 포칼(독일 컵대회)이 전부다. 이를 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노리는 PSG의 감독직에는 그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투헬 감독은 독일에서 팀에 다양한 전술을 이식하며 완성도 높은 경기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인물이다.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PSG가 그에게 기대하는 점도 제각각 훌륭한 기량을 보유한 이들을 융화되게 할 만한 전술적인 능력이다.
이에 투헬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PSG는 지구상 최고의 선수들이 있는 구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와 코칭스태프는 PSG가 국제무대에서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파리의 가능성은 나를 매우 흥분시킨다. 즐거움과 자부심, 그리고 야망을 품고 PSG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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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지난 2012년을 시작으로 최근 여섯 시즌 중 다섯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PSG는 최근 5년 연속으로 쿠프 드 라 리그(프랑스 리그컵) 우승을 차지하며 자국 무대의 절대 강자로 떠올랐다. 이처럼 PSG가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기 시작한 건 2011년 10월 카타르 재벌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이 구단을 인수하면서부터다.
그러나 PSG는 유럽 무대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70년 창단한 PSG는 알-켈라이피 회장이 구단을 인수하기 전까지는 30년이 넘도록 챔피언스 리그 본선 무대를 밟은 횟수가 단 5회에 불과했다. PSG는 2011년 구단 인수 후 최근 6년 연속으로 챔피언스 리그 본선 무대에 올랐으나 바르셀로나, 첼시,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를 넘지 못해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