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감독 "축구계는 우리에게 고마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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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에메리 감독 "새로운 강자의 등장, 축구계에 도움이 되는 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우나이 에메리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막대한 자금력으로 강호로 떠오른 자신의 팀을 비판하는 시선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PSG는 지난 2011년 10월 카타르 투자청이 구단을 인수하며 운명이 바뀌었다. PSG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구단 운영을 시작한 후 2012-13 시즌에는 1993-94 시즌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차지했다. 이 시점부터 PSG는 지난 다섯 시즌간 리그1 우승 4회, 쿠프 드 라 리그 우승 4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3회, 그리고 트로피 데 샹피오네 우승 5회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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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전히 PSG는 성공에 굶주려 있다. 이제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노리는 PSG는 올 시즌 네이마르, 킬리얀 음바페를 차례로 영입했다.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축구 역사상 최고액인 2억2천2백만 유로. 이어 PSG는 UEFA가 도입한 파이낸셜 페어 플레이 규정을 의식해 음바페를 모나코로부터 1년 선임대 후 올여름 완전 이적료 1억8천만 유로에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이와 같은 현상과 관련해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12월에 우승팀이 정해지는 건 문제가 있다. 몇몇 구단의 자금력이 축구계의 경쟁력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에메리 감독은 상반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통해 "킬리안(음바페)는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영입하려던 선수다. 그러나 PSG는 그를 이 팀에 남겨둘 힘이 있는 구단이다. 이러한 현상은 유럽 축구계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일이다. 이 때문에 전통적인 강호로 군림해온 몇몇 구단이 PSG와 맨체스터 시티 같은 구단을 위험한 존재로 보고 있다. 그러나 나는 이처럼 새로운 강팀이 등장하는 건 축구계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이러한 현상을 고마운 마음으로 봐야 한다. 스타 선수 영입은 예전부터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새온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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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리 감독은 "과거에도 레알은 지네딘 지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영입했고, 바르셀로나 또한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하고 히바우두를 영입한 적이 있다"며, "이와 똑같은 일이 프랑스에서 벌어지고 있을 뿐이다. 이는 프랑스에도 좋은 일이다. 프랑스 또한 카타르가 거액을 투자해 이 나라로 세계 최고의 선수를 데리고 온 데에 고마움을 느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챔피언스 리그의 새로운 우승 후보로 떠오른 PSG는 오는 15일(한국시각) 지난 2년 연속 유럽 챔피언으로 등극한 레알을 상대로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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