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ymarGetty Images

PSG가 심상찮다...네이마르 또 말썽, 팀은 어느덧 8패째

[골닷컴] 홍의택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또 졌다. 우승 경쟁엔 적신호가 들어왔다.

PSG는 4일(한국시간) 안방에서 치른 2020-21 프랑스 리그 앙 31라운드에서 릴에 0-1로 패했다. 여러모로 안 풀렸다. 전반 20분 상대에 결승골을 내줬고, 마지막까지 한 방을 기대했던 네이마르는 종료 전 퇴장당했다. 이 선수가 정규리그 14경기를 뛰면서 받은 레드카드만 무려 3장.

우승 경쟁팀에 승점 3점을 헌납했다는 게 너무도 뼈아팠다. PSG가 제자리 걸음을 한 사이, 릴은 이번 승리로 선두로 올라섰다. 현재 릴 승점 66점, PSG 승점 63점. 잔여 일정이 남았다곤 하나, 릴도 흐름이 좋아 남은 7경기에서 뒤집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릴전 직후 "우승이 어려울 것"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PSG는 최근 10년간 프랑스 리그앙을 호령했다. 우승 7회, 준우승 2회다. 최근에도 3년 연속 왕관을 쓰고 있었다. 올해처럼 정규리그에서 이렇게 많이 진 건 매우 드문 일. 이번 전적은 PSG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당한 무려 8번째 패배였다. 

설상가상 악재도 겹쳤다. 네이마르는 그간 부상으로 이탈해 있었고, 마르코 베라티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재감염으로 격리에 들어갔다. 여기에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도 잡혀 있어 숨 돌릴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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