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드 트래퍼드에서 무릎을 꿇었다. 홈에서만 리그 기준 4경기 연속 무승이다.
맨유는 6일 오후(한국시각)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에서 0-2로 패했다.
스코어는 2골 차였지만, 경기력에서도 맨시티가 맨유에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높은 점유율을 무기로 맨유를 흔들었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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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7분 맨시티의 선제 득점이 나왔다. 맨유 수비수 에릭 바이의 자책골이었다. 칸셀루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바이의 무릎을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실바에게 추가 득점을 내줬다. 전반 선제 실점 상황과 마찬가지로 왼쪽 측면에서 칸셀루가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 혼전 상황을 틈타 실바가 왼발로 차분히 밀어 넣었고, 2-0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두 골을 내준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홈 11경기 연속 실점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게 다가 아니다. 바이의 자책골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더비 역사상 첫 맨유 선수의 자책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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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맨유의 올드 트래퍼드 14경기 실점 기록이다. 이는 1958년부터 1959년까지 이어진 21경기 연속 실점 이후 구단 역사상 최다 홈 경기 실점이다. 1958년 이후 63년 만에 홈 최다 연속 실점 기록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1958년이면 축구 황제로 꼽히는 펠레가 10대 시절 브라질에 월드컵 첫 우승을 안긴 시기다.
맨유의 마지막 올드 트래퍼드 무실점 경기는 지난 4월 열린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그라나다전 홈 경기였다. 결과는 2-0이었다. 이후 열린 번리전을 시작으로 이번 맨시티전까지 맨유는 14경기 연속 올드 트래퍼드에서 실점을 기록 중이다.
종전 리버풀전에서 0-5 대패를 당한 탓에, 맨유는 13경기 연속 홈에서 실점하는 굴욕을 맛봤다. 1964년 2월 기록과 동률이었다.
맨시티와의 맞대결 이전까지 맨유는 지난 4월 번리전 이후 홈에서 치른 13경기에서 6승 2무 5패를 기록했다. 예상치 못한 순간 자책골로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불명예를 안게 됐다.
A매치 일정 소화 이후, 맨유는 왓퍼드와 비야레알 그리고 첼시와의 원정 3연전에 이어 내달 3일 오전 아스널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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