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latan Ibrahimovic LA Galaxy 2018Getty Images

MLS 선수 연봉 공개, 즐라탄이 상위권에 없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해 미국 프로축구 MLS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연봉이 공개됐다.

MLS 선수 노조(MLSPU)는 매년 MLS에서 활약 중인 모든 선수의 연봉을 공개한다. 전 세계 대다수 프로축구리그와 달리 샐러리캡 제도를 적용하는 MLS는 기본적으로 각 팀당 선수단 연봉 총액을 40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45억 원)로 제한해야 한다. 그러나 MLS는 지정 선수 제도(Designated Player rule)에 따라 이와 별개로 한 팀당 최대 3명씩 샐러리캡에 구애받지 않는 고액 연봉자를 보유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대다수 MLS는 고액 연봉자인 스타 선수와 샐러리캡에 포함되는 일반 선수의 연봉 격차가 큰 편이다. 다만, 이 덕분에 현재 MLS는 세계적인 스타 선수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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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개된 MLS 선수 연봉 순위에 따르면 최고액을 받은 선수는 토론토 FC에서 활약 중인 세바스티안 지오빈코(31)다. 최근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재승선한 그는 올해 토론토에서 보너스를 포함해 연봉 711만 달러(약 80억 원)를 받았다. 마이클 브래들리(토론토, 650만 달러), 카를로스 벨라(LAFC, 629만 달러),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시카고, 610만 달러),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LA 갤럭시, 600만 달러)가 지오빈코의 뒤를 이으며 5위권을 형성했다.

한편 최근 DC 유나이티드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유럽 복귀 가능성까지 제기된 루니는 연봉 276만 달러로 9위에 올랐다. 그는 올 시즌 중반 DC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19경기 12골 7도움을 기록했다. DC 유나이티드는 루니를 영입한 7월 MLS 동부 지구 최하위애 머물렀으나 이후 승승장구를 거듭하며 최근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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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지난 3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LA 갤럭시로 이적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10위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LA 갤럭시와 연봉 150만 달러에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올 시즌 LA 갤럭시에서 26경기 22골 10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 2018년 MLS 선수 연봉 순위

711만 달러 - 세바스티안 지오빈코 - 토론토
650만 달러 - 마이클 브래들리 - 토론토
629만 달러 - 카를로스 벨라 - LAFC
600만 달러 -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시카고
561만 달러 - 다비드 비야 - 뉴욕 시티 FC
500만 달러 - 조지 알티도어 - 토론토
471만 달러 - 이그나시오 피아티 - 몬트리올
277만 달러 - 웨인 루니 - DC 유나이티드
247만 달러 - 팀 하워드 - 콜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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