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가 만화에 나올 법한 데뷔전을 치렀다.
1일 2018 MLS 서부컨퍼런스 5라운드 LA FC전에서 2-3으로 끌려가던 후반 32분 40야드 발리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는 후반 추가시간 멋진 헤더를 꽂았다. 경기 시작 1시간이 지날 때까지 0-3이던 경기는 한 명의 교체선수의 등장과 함께 4-3으로 뒤집혔다. 만우절 기념 경기는 아니었다.
주요 뉴스 | "[영상] 터졌다! 권창훈 마르세유 상대로 리그 7호골"
“신(GOD)이여, 환영합니다.” 갤럭시 동료 조나단 도스 산토스(28)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느낀 감회다. 즐라탄은 “즐라탄을 원하길래, 즐라탄을 주었다”며 활짝 웃었다. 자신을 향한 높은 기대가 쏟아졌고, 나답게 실력을 보여줬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주요 뉴스 | "[영상] 벵거 감독, 아스널 떠나도 지도자 계속한다"
즐라탄은 지난해 12월27일 번리전을 마지막으로 3달 넘게 공식전에 참가하지 못했었다. 나이도 전성기가 훌쩍 지난 서른여섯. ‘클래스’는 어딜 가지 않았다. 19분이면 충분했다. MLS가 미처 경험해보지 못한 원더골, 영웅적인 마무리로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훔치기까지. 더구나 이날은 역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LA 더비였다.
즐라탄의 오랜 인연 미노 라이올라 에이전트는 “MLS는 이제 막 MLZ가 되었다”고 SNS에 적었다. MLS는 메이저 리그 사커의 약자이고, MLZ는 메이저 리그 즐라탄의 약자다. 그는 즐라탄이 주무르는 무대가 될 거라고 호언장담했다. 현지에선 이미 즐라탄의 성에 'LA'가 들어간다는 점을 강조해왔다.(zLAtan)
사진=게티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