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뉘른베르크 미드필더 마테우스 페레이라(22)는 순간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의 존재를 잊은 모양이다.
지난 24일 포르투나뒤셀도르프와의 2018-19 분데스리가 23라운드 도중 상대 선수의 중요 부위를 가격했다. 전반 4분께, 상대 진영에서 뒤셀도르프 레프트백 니코 기벨만 앞을 지나치다 기벨만의 낭심 부근을 왼손으로 '툭' 쳤다. 주위에 공은 없었다. 전반 1분 공중볼 상황에서 충돌한 바 있어 앙심을 품고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공과 상관없는 지역이었으므로 주심의 눈은 일단 속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기벨만이 중요 부위를 붙잡고 쓰러지는 걸 확인한 심판이 뒤늦게 VAR 판독을 통해 비신사적인 반칙 행위를 적발했다. 곧바로 마테우스에게 다가가 레드카드를 빼들었다. 뉘른베르크는 한 선수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4분 만에 수적 열세를 안게 됐다. 전반 4분은 뉘른베르크 구단 역사상 분데스리가 최다시간 퇴장 기록이다.
뉘른베르크는 전반 41분 에두아르드 뢰벤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7분 에베르톤의 자책골에 이어 후반 38분 칸 아이한에 결승골을 헌납하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을 통해 리그 연속 무승경기가 17경기로 늘었다. 뉘른베르크는 23경기에서 승점 13점 획득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최근에는 감독까지 경질했다. 가뜩이나 팀 분위기가 최악인 상황에서 올 시즌 스포르팅리스본에서 임대로 데려온 마테우스가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사진='심판, 제가 안 그랬어요. 얘(손)가 그랬어요!' 게티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