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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60분’ 파리 생제르맹 리그 19G 무패 이어가…안방서 랭스와 1-1 무승부

[골닷컴] 이정빈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이 안방에서 랭스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상대에게 일격을 당하며 승점 1점을 더하는 데 그쳤다.

파리 생제르멩은 26일 오전 5시 5분(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9라운드 랭스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초반 상대 골문을 열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동점을 허용했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60분을 소화했다.

무승부를 거둔 파리 생제르맹은 리그 무패를 19경기(14승·5무)까지 늘렸다. 다만 공식전 6연승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직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역전승을 이루며 상승 기류를 이어가나 했지만, 공격진들의 아쉬운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이강인은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파리 생제르맹 데뷔전을 치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준수한 호흡을 보였다.

전반 14분 우스만 뎀벨레가 홀로 전진한 뒤 위협적인 슈팅을 가져가며 랭스를 위협했다. 전반 22분 워렌 자이르에머리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랭스 골문을 정조준했지만, 슈팅이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26분 랭스 수비진의 실수로 곤살루 하무스가 문전 앞에서 기회 잡았지만, 하무스가 빠르게 판단을 내리지 못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29분 이강인이 올린 코너킥을 하무스가 머리로 돌렸으나, 슈팅이 윗그물로 향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랭스는 나카무라 케이토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를 시험했다. 전반 31분 데지에 두레의 컷백을 하무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는 골대에 가로막혔다. 전반 36분 이강인의 슈팅은 에반 디우프 골키퍼에게 잡혔다.

후반 2분 크바라츠헬리아가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받은 후 공간에 있던 우스만 뎀벨레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뎀벨레가 곧장 시도한 슈팅은 상대 수비를 맞고 선제골이 됐다. 후반 11문 이토 준야의 크로스를 받은 마셜 무네치가 나카무라에게 패스를 건넸고, 곧바로 나카무라가 오른발로 감아 때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5분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빼고 비티냐를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줬다. 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슈팅이 바운드가 되면서 랭스 골문으로 향했는데, 디우프 골키퍼가 타이밍을 맞춰 공을 쳐 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동안 별다른 장면 없이 시간이 흘러갔고, 두 팀은 공평한 결과를 맞이했다.

리그 무패를 이어간 파리 생제르맹은 이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오는 30일 분데스리가 강호인 슈투트가르트와 맞붙는데, 두 팀 모두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 승점 3이 절실하기에 치열한 혈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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