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 기자회견LAFC

LAFC 마지막 홈 경기 남겨둔 김문환 "PO 간다는 생각뿐"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해외 진출 후 첫 시즌 마무리를 앞둔 김문환(26)이 소속팀 LAFC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LAFC는 3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상대로 2021 북미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33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현재 LAFC는 정규시즌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밴쿠버전은 마지막 홈 경기다. MLS는 서부 지구 1~7위 팀에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부여한다. 나란히 두 경기가 남은 밴쿠버와 LAFC는 각각 7위, 9위 자리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양 팀간 격차는 단 승점 3점 차다.

즉, LAFC와 밴쿠버의 이날 경기는 양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승을 목표로 올 시즌을 시작한 MLS의 강호 LAFC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다면 올 시즌은 그들에게 암흑기로 기억될 전망이다.

김문환은 밴쿠버전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팀 모든 선수들이 마찬가지겠지만, 나 또한 꼭 승리를 위해 뛰어야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꼭 승리해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야겠다는 생각만 하겠다. 저번 경기(시애틀전)처럼 홈에서 팬들을 위해서라도 승리해야 한다. 전술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그러나 전술적인 건 감독님께 지시를 받고 하지만, 선수들이 스스로 승리를 따내기 위한 정신력을 보여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 이번 경기는 우리 모두에게 정말 중요한 경기"라고 말했다.

이어 김문환은 지난 시애틀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는 등 자신의 공격적 기여도에 대해 "경기 전부터 내가 어떤 크로스를 했을 때는 치초(LAFC 공격수 크리스티안 아랑고)가 어느 방향으로 들어가는 게 더 좋을지, 수비 상황에서도 어떻게 우리가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상대를 더 잘 막을 수 있을지를 동료들과 얘기하고 있다. 밴쿠버와는 올 시즌 이미 경기를 해봤다. 내가 맡아본 선수들이 이번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그 전 경기에서 어떻게 했는지를 생각하면서 막으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문환은 LAFC가 올 시즌 주전급 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성적 부진에 따른 전술 변화가 빈번했던 점, 그리고 이 전까지는 자신에게 익숙지 않았던 '인버티드 풀백(중앙에서 움직이는 빈도가 높은 측면 수비수)' 역할을 맡은 데에 대해서도 "팀 전술이나 선수 구성이 바뀐다고 해서 큰 어려움은 없다. 선수나 전술이 조금씩 바뀌어도 팀 스타일이라는 건 정해져 있다. 미드필더로 누가 나와도 준비된대로 하면 된다. 시애틀전에서도 미드필드 구성은 바뀌었지만,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밝혔다.

LAFC는 3일 오전 11시 30분 밴쿠버를 상대한 후 오는 8일 오전 7시 콜로라도 라피즈 원정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LAFC는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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