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Getty Images

LAFC '오피셜' 공식 발표, 손흥민 토트넘 복귀 없다…새 시즌 앞두고 LAFC 첫 훈련 참여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이 돌아왔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로스앤젤레스(LA) FC의 목표는 메이저리그사커(MLS) 정상이다.

LAFC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휴가 복귀 후 첫날 훈련에 참여한 손흥민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활짝 웃는 모습으로 훈련장에 출근했고,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10년 동안 몸담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둥지를 틀었고, 13경기 12골 4도움을 폭발하며 LAFC의 2025 아우디 MLS컵(플레이오프) 8강 진출을 견인했다. 가히 신드롬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활약으로 MLS 올해의 신인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MLS는 머지않아 손흥민이 미국 무대에서 첫 우승 메달을 목에 걸 것이라고 내다봤다. MLS는 6일 공식 홈페이지에 "LAFC는 2024년 여름 올리비에 지루(LOSC 릴) 영입이 효과가 없자 이듬해 여름 손흥민을 품었고, 확실히 성공했다"며 "우리는 향후 1년 안에 손흥민이 MLS에서 첫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일각에서는 올겨울 손흥민의 토트넘 단기 임대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과거 데이비드 베컴(인터 마이애미 구단주), 랜던 도노반, 티에리 앙리 등이 MLS 비시즌 기간 유럽 팀으로 임대된 사례가 있었다. 토트넘 외에도 AC 밀란, 바르셀로나 등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였다.

다만 손흥민은 계속되는 추측에 선을 그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유튜브 '문스오층'과 인터뷰에서 "저는 현재 LAFC에 소속된 선수다. 제 신념은 속한 팀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단기 임대)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역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손흥민은 "목표는 월드컵이다. 월드컵을 위해 비시즌에는 잘 쉬고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릴 생각"이라며 "휴식과 재충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LAFC에 집중하는 사이 토트넘은 히샬리송, 모하메드 쿠두스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손흥민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안긴 브레넌 존슨은 크리스털 팰리스로 적을 옮겼다.

리더십 측면에서도 손흥민의 공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10일 토트넘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그리워하는 건 분명하다. 그는 라커룸을 하나로 만들었고, 팬들과 가교 역할을 해왔다"는 짧고 굵은 한 줄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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