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roy Sane Bayern 2025Getty Images

KIM 패싱한 바이에른 뮌헨, 제대로 ‘통수’ 맞았다!...1티어 기자 컨펌, 재계약 거부하고 EPL행 모색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리로이 사네(29)와 결별할 가능성이 커졌다. 사네 측이 재계약 대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을 모색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현재 뉴캐슬이 사네 측 상황을 물었다.

독일 매체 ‘빌트’ 소속이자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토비 알트셰피 기자와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9일(한국 시각) “뉴캐슬이 사네의 상황에 대해 문의했다. 사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면 EPL 런던 팀 이적이 최우선이지만, 뉴캐슬도 대안이 될 수 있다”라며 “사네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는 EPL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사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눈앞에 뒀던 사네가 EPL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애초 사네는 급여 삭감까지 감수하며 바이에른 뮌헨에 남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알이티하드가 제시한 2,500만 유로(약 394억 원) 연봉도 거절했다. 도장만 찍으면 모든 게 마무리되는 상황이었는데, 급작스럽게 에이전트를 바꾸더니 재계약을 철회했다.

사네의 새 에이전트인 자하비는 과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바르셀로나)와 데이비드 알라바(32·레알 마드리드) 이적 건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갈등을 일으킨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 이사진은 사네가 자하비와 손잡자, 이에 분노했다. 자하비는 바이에른 뮌헨이 제시한 제안을 거부한 채 사네에게 맞는 새로운 구단을 찾고 있다.

사네와 자하비는 EPL 이적을 최우선 순위로 삼았다. 사네는 이전부터 EPL 구단들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 특히 측면 공격력을 강화하려는 아스널과 오랜 시간 연결됐다. 미켈 아르테타(43·스페인) 감독은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23), 레안드로 트로사르(30) 등 기존 선수를 매각하고 올여름 사네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오일 머니’를 앞세운 뉴캐슬도 사네 영입전에 참전했다. 현재 EPL 4위인 뉴캐슬은 다음 시즌 UCL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아직 리그 3경기가 남았기에 속단하기 이르지만, UCL 진출에 성공하면 이름값 높은 선수들을 영입할 거로 보인다. 사네는 뉴캐슬이 바라보는 표적으로, 사네 역시 UCL 진출 팀이라면 이적을 꺼리지 않을 전망이다.

독일 국가대표인 사네는 샬케 04,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지난 2020년 여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다. 그는 왼발 킥과 빠른 주력을 활용한 드리블이 장점인 윙어로, 시즌마다 20개가 넘는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며 바이에른 뮌헨 공격진 한 축을 담당했다. 다만 공격 포인트 생산력에 비해 경기력 기복이 상당해 적잖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중반기까지 주전에서 다소 밀리는 듯했지만, 후반기 자리를 되찾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이바지했다. 사네는 분데스리가 28경기에서 11골(4도움)을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 입단 후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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