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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유소년 발전 위해 ‘명문 프로팀’바이에른과 손잡았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유럽 축구강국 벨기에, 크로아티아축구협회 그리고 독일 명문 바이에른뮌헨과 팀 운영 및 유소년 육성 시스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회는 홍명보 전무이사를 필두로 한 협회 실무진이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8일 일정으로 벨기에, 독일, 크로아티아를 방문해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뮌헨 CEO, 전 독일 대표 공격수 출신 미로슬라프 클로제 뮌헨 코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 등을 만났다.

협회는 "최근 10년간 경쟁력 있는 선수를 배출하여 FIFA랭킹 1위에 오른 벨기에와 효율적인 대표팀 운영으로 러시아월드컵 준우승을 이뤄낸 크로아티아의 우수한 유스시스템을 연구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의 클럽 운영 시스템을 돌아보고, 향후 한국 선수 및 지도자들이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KFA가 프로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

이번에 체결한 MOU에 따르면, KFA는 앞으로 벨기에축구협회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 정보를 공유한다. 대표팀 유럽 전지훈련시 벨기에 축구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축구협회와는 대회 운영 및 훈련과 관련한 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유청소년 대표팀간 친선경기를 개최키로 했다. 바이에른 뮌헨과는 유청소년 및 지도자 상호교류 및 유스친선경기 개최 등 주로 유소년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 유소년 선수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테스트 기회 제공도 담겨있다. 또한, 트레이너 등 기술관련 스태프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루메니게 회장은 "한국의 어린 선수들의 재능은 뛰어나다. 단적인 예가 우리 구단에서 뛰는 정우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KFA의 유소년 정책을 지원하고 함께 성공을 이뤄나가고 싶다”고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밝혔다.

홍명보 이사는 “지난해 8월부터 벨기에와 크로아티아 축구협회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 실무진과 협의하여 유럽의 우수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만들었다. 이번 일정에서는 우수사례 파악뿐만 아니라 한국 실정을 고려해 필요한 것들을 협약에 포함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 축구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지속적인 협업 관계를 구축해 장기적인 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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