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정빈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제55대 KFA 회장선거를 담당할 선거운영위원회(선운위)의 선거업무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전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위원을 포함하기로 했다.
KFA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를 담당할 선거운영위원회의 선거업무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다수 포함하기로 하고, 관련단체에 추천을 의뢰했다”라고 발표했다.
규정에 따르면 선운위는 법조계, 학계, 언론계 등에서 7~11명으로 구성하게 되어있다. KFA는 이번 선운위 구성을 위해 중앙선관위 출신 위원을 다수 포함하고 언론계 참여 폭도 넓히는 등 최대 11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위원들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개별 위촉이 아닌, 각 분야 관련 단체 추천을 받고 있다.
현재 KFA는 선운위 구성 외에도 선수, 지도자, 심판 등 통합경기정보시스템(joinKFA)에 등록된 회원들을 대상으로 향후 선거인 추첨을 위해 필요한 ‘개인정보 이용 및 제3자 제공을 위한 사전 동의’를 받고 있다.
KFA는 “회원들은 joinKFA 사이트에 로그인 시 선거 관련 개인정보 이용 및 제공 요청을 받는다. 요청에 동의할 경우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회장 선거인 추첨 대상이 되며, 동의를 거부할 경우 선거인 추첨에서 제외된다”라고 알렸다.
이어 “추첨을 통해 선거인단으로 확정된 선수, 지도자, 심판 등의 개인정보는 선거운영위원회와 후보자 측에 제공되며 후보자들은 해당정보를 활용해 선거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