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VIN DE BRUYNE MANCHESTER CITYGetty Images

KDB, "월드컵 격년제? 나쁜 아이디어 아니지만…"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케빈 더 브라위너(30)가 월드컵 격년제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모든 이들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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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축구계는 월드컵 격년제를 두고 뜨거운 찬반논쟁이 이어졌다. 시작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새로운 A매치 캘린더를 짜야한다면서 월드컵 격년제를 추진하면서였다.

아르센 벵거(72·프랑스) FIFA 축구 발전 책임자는 "전 세계적으로 축구를 더 좋게 만들고, 예선 횟수를 줄이는 등 더 간단한 방법을 도입하기 위해서다"면서 "선수들은 반복되는 장거리 비행 등이 줄어들어 육체적, 정신적으로 덜 힘들 수 있다. 구단들도 시즌 내내 선수들을 활용하는 등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격년제를 주장했다.

이 밖에도 곳곳에서 격년제를 찬성했다. 대표적으로 과거 첼시를 이끌었던 아브람 그랜트(66·이스라엘)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파블로 사발레타(36·아르헨티나) 등이었다.

하지만 거센 반발이 쏟아졌다. 알렉산데르 체페린(54·슬로베니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은 "FIFA의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월드컵을 격년제로 하는 건 말도 안 된다. 이는 월드컵의 역사적·전통적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다"고 반대했다. 이 밖에도 남미축구연맹(CONMEBOL)와 일부 축구계 유명 인사들도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FIFA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독일 스포츠 연구 기업 'IRIS'와 여론조사 업체 'YouGov' 등이 23개국 2만 3천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1만5천8명 중 55%(8천234명)가 월드컵이 더 자주 열리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다만 구체적인 주기에서 2년 주기를 원하는 팬들은 30%에 그쳤고, 반면 4년 주기를 유지해야 한다는 팬은 45%에 달했다. 팬들 사이에서도 찬반 논쟁이 뜨거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더 브라위너가 치열한 찬반논쟁에 불을 지폈다. 더 브라위너는 벨기에 통신사 'Belga'를 통해 "시즌을 앞두고 FIFA와 벵거 전 감독을 만나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을 들었다"면서 "모든 국가, 연맹, UEFA가 FIFA와 협력해야만 가능하다.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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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두 번째 요점을 강조했다. 시즌이 끝나면 선수들에게 진정한 휴식을 줘야 한다. 이모든 것이 가능하다면 나쁜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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