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트워크박성재

KBS 가동? 베일, 무리뉴와 첫 면담에서 ‘오른쪽 공격수’ 원해

[골닷컴] 이명수 기자 = 케인, 베일,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KBS’ 라인 가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베일은 무리뉴와의 면담에서 오른쪽 공격수를 원한다고 말하며 왼쪽 손흥민, 오른쪽 베일, 가운데 케인이 서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은 오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 햄을 상대로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2주 간의 A매치 휴식기 이후 처음 열리는 경기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베일의 출전 가능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일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7년 만의 친정팀 컴백이다. 레알에서 태업에 가까운 행동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베일은 토트넘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며 무리뉴 감독이 만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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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이 베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무리뉴 감독은 웨스트 햄전을 앞두고 ‘풋볼 런던’을 통해 “베일과의 첫 대화에서 질문 중 하나는 포지션이었다”면서 “베일은 공격형 미드필더도 아니고 스트라이커도 아니다. 사우샘프턴과 토트넘 첫 시즌처럼 왼쪽을 선호하지도 않는다. 현재 가장 좋아하는 위치는 오른쪽이다”고 말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 벤제마, 호날두 라인이었다. 베일은 오른쪽에서 경기했고, 그것이 베일이 선호하는 포지션이다”고 덧붙였다.

만약 베일이 오른쪽에 서게 된다면 손흥민은 평소처럼 왼쪽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케인은 가운데에 선다. 케인, 베일,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KBS’ 라인을 두고 많은 축구팬들이 기대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현재 리그 6골 1도움으로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은 베일까지 가세한다면 더욱 막강한 화력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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