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아이 러브 코리아"
히샬리송에게 이번 여름 대한민국은 여러모로 특별했다.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친선전을 치르며 소위 말하는 K 관광을 경험했다. 이후 그는 토트넘으로 이적해 대한민국 아이콘 손흥민의 동료가 됐다. 한 달 만에 다시금 내한한 히샬리송은 이번 쿠팡 플레이시리즈를 통해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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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한 히샬리송은 출국 전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랑해요. 대한민국. 응원해줘서 고마워요'라는 인사말을 올렸다.
그도 그럴 것이 히샬리송에게 대한민국은 여러모로 남다른 곳일지 모른다. 지난 6월에는 친선전을 통해 K투어를 진행했다. 네이마르와 치아구 시우바 등, 브라질 정상급 스타들과 함께 한국 관광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친선전에서도 득점포를 맛보며, 치치 감독에게 다시금 눈도장을 찍었다.
A매치 데이 후,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은 해산했지만 히샬리송은 손흥민 동료로 다시금 내한했다. 불과 한 달 전 라커룸에서 손흥민과 이야기를 나눴던 '적'에서 이제는 '동료'가 된 것이다. 하프타임 도중에는 몬티엘과 손흥민 충돌 과정에서는 보디가드 역할도 해냈다.
경기 후에는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YS(컴 온 유어 스퍼스)'라는 문구가 담긴 플랜카드를 들고 나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히샬리송뿐 아니라, 세비야전에서 윙백으로 변신하며 화제를 모았던 루카스 모우라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어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모우라의 경우 한글로 고마움을 표했다. SNS에서 모우라는 '한국 팬 덕분에 좋은 시간과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그래서 감사하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와 문화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됐고, 아주 좋았다. 대한민국이라는 먼 곳에서도 이만큼 사랑받는다는 건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다. 신의 축복이 함께하길'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띄어쓰기는 조금 서툴었지만, 한국 팬들을 향한 정성이 들어간 글이었다.
쿠팡플레이시리즈 일정을 모두 마친 토트넘 선수단은 17일 오전 런던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다음 주 레인저스와의 맞대결에 이어, 그다음 주에는 무리뉴의 로마와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전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 SNS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