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Kleague

K리그2는 광주 돌풍… 창단 첫 개막 3연승 도전

[골닷컴] 서호정 기자 = 광주는 오는 17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박진섭 감독이 이끄는 젊은 팀 광주의 기세는 무섭다. 1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2-0으로 꺾은 데 이어 안방에서 치러진 2라운드에서는 아산무궁화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아산의 경우 디펜딩챔피언이자 이명주, 주세종 등 국가대표급 선수를 갖춘 팀이기에 리그 전체가 놀란 결과였다.

시즌 개막 때만 해도 광주를 바라보는 시선은 불안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 나상호는 FC도쿄로 이적했다. 후반에 흔들리던 수비 불안도 완전히 잡혔는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문제점들을 완벽하게 개선한 모습이다. 2경기 6득점으로 나상호의 빈 자리는 보이지 않는다. 수비는 완벽한 조직력으로 2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여름에 와서 후반기에 활약한 브라질 공격수 펠리페의 화력이 절정에 올랐다. 2경기 동안 4골 1도움으로 리그 득점 선두에 올랐고, 아산전에선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페널티 킥 없이 머리와 양발로 넣은 퍼펙트 해트트릭이었다.

펠리페의 파트너이자 스피드를 장착한 신예 콤비 엄원상과 이희균도 빼놓을 수 없다. 두 선수는 갓 프로에 데뷔했음에도 펠리페와 호흡은 물론 측면 공격과 수비 가담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 공격의 활력소다.

아산이 자랑하는 주세종과 이명주, 고무열을 제압한 여름-박정수-최준혁의 삼각편대는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강력함을 한껏 뽐내고 있다. 페널티 킥을 선방한 골키퍼 이진형과 포백 수비의 안정감은 말할 필요가 없다.

부산전을 앞둔 선수들의 사기는 더욱 올랐다. 초반 성적과 분위기는 승격을 좌우하는 열쇠다. 때문에 부산전에도 반드시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부산은 2년 연속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강력한 우승후보다. 특히 올 시즌 조덕제 감독을 비롯해 노상래, 이기형 등 호화 코칭스태프 뿐 아니라 국가대표 김문환과 특급 공격수 호물로, 권용현, 이동준 등 쟁쟁한 맴버들도 갖췄다.

광주는 지난 시즌 부산을 상대로 1승 3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첫 승 상대도 부산이라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부산은 FC안양과 개막전 1-4 충격패 이후 수원FC전을 2-1로 승리하며, 여전히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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