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울산 현대의 주장 신진호가 지난 주말 열린 K리그1 8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거리를 뛴 것으로 나타났다. 짧은 시간 동안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며 달린 선수는 전북 현대의 한교원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발 더 캠페인’ 결과를 공개했다. 연맹은 지난해부터 전자 퍼포먼스 트래킹 시스템(EPTS)을 통해 선수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팬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이 중 일부를 공개했다.
지난 주말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와 K리그2 7라운드의 데이터가 수집됐다. 이 중 연맹의 공식 EPTS 후원사 ‘핏투게더’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6개 구단(강원, 부산, 수원, 서울 이랜드, 전남, 경남) 선수들의 정보는 빠졌다.
연맹의 발표 결과 8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뛴 거리를 자랑한 선수는 신진호였다. 신진호는 FC서울을 상대로 11.766km를 뛰었다. 최고 속도는 31.2km/h로 준수한 모습이었으며 스프린트(0.6초 이상의 시간 동안 속도 25.2km/h 이상을 유지하며 달린 횟수) 거리는 49m였다.
이를 두고 연맹은 “신진호는 전체 활동범위의 79.1%가 중앙 코어라인에 집중됐다. 후반전에 더 많은 활동량을 기록하며 울산의 2득점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울산은 서울을 2-0으로 제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스프린트 횟수 1위는 전북의 한교원이었다. 한교원은 16번의 스프린트를 기록했다. 열심히 뛴 한교원은 광주를 상대로 후반 40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1-0 승리를 기여했다.
최고속도는 35.3km/h의 박재우(충남아산)였다. HSR(19.8km/h 이상의 속도로 뛴 거리) 1위는 안양의 구본혁이었고, 신진호는 분당 뛴거리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맹은 매 라운드마다 EPTS를 활용해 ‘열심히, 빠르게 뛴 선수’를 선정해 5위까지 공개한다. 이를 통해 연맹은 선수들이 경기 종료 휘슬 전까지 더 많이 뛰고,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펼칠 것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