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서대문] 이정빈 기자 = K리그2 대상 시상식을 빛낸 건 인천유나이티드였다. 영플레이어상, 감독상, MVP를 모두 휩쓸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여러 부문을 시상한 뒤 K리그2 영플레이어상, 감독상, MVP 시상으로 이어져다.
가장 먼저 발표된 건 영플레이어상이었다. 이 상의 주인공은 박승호였다. 박승호는 감독 10표, 주장 13표, 미디어 93표 등 ‘몰표’를 받았다. 박승호는 이번 시즌 37경기 출전해 9골과 1도움을 기록했다. 성실한 움직임과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인천 공격 전개의 핵심으로 등극했다.
박승호는 라운드 MVP 1회, 라운드 베스트11 3회, MOM 3회 등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그는 K리그2 우승과 동시에 영플레이어상까지 차지하는 겹경사를 이뤘다.
인천을 우승으로 이끈 윤정환 감독은 K리그2 감독상을 받았다. 윤정환 감독은 감독 10표, 주장 11표, 미디어 104표를 얻는 등 모든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 시즌 강원FC를 맡아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시즌 K리그2 감독상까지 얻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 시즌 강등 아픔을 겪었던 인천을 1시즌 만에 승격시켰다. 훌륭한 지도력과 리더십으로 인천에 첫 트로피를 안겼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년 재계약까지 체결하면서 인천과 장기 동행을 약속했다.
K리그2 최고의 별은 제르소였다. 제르소는 감독 6표, 주장 10표, 미디어 87표로 모든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르소는 이번 시즌 K리그2 37경기에서 12골과 10도움을 기록했다. 무고사에 이어서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인천의 우승과 승격을 이끌었다. 제르소는 K리그2 우승, 베스트11, MVP를 동시에 거머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한편, 인천은 시상식 전에 발표된 K리그2 베스트11에 6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MVP를 차지한 제르소를 포함해 민성준, 이주용, 김건희, 이명주, 무고사가 영예를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