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kas Podolski, Germany(C) Getty Images

[영상] J리그 데뷔 임박 포돌스키, 다이스키

[골닷컴] 이준영 인턴기자 = 독일의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32, 비셀 고베)가 영상을 통해 자신의 J리그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최근 골닷컴 재팬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포돌스키는 다양한 일본 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선보였다. 영상 속에서 포돌스키는 종이접기부터 시작해 분재를 가다듬고 검도를 즐긴다. 밥을 먹을 때는 능숙한 젓가락질 뽐내며 반찬을 집기도 한다. 자기 전에는 일본의 인기 축구 만화 ‘캡틴 츠바사’를 보다가 잠이 든다. 일본 입국 날짜와 같은 6권을 읽으며 일본 데뷔가 임박했음을 은연중에 암시했다.

포돌스키는 독일이 사랑한 공격수다. 2선과 최전방이 모두 가능한 전천후 공격수 포돌스키는 특히 국가대항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국에서 열린 2006 독일 FIFA 월드컵에서는 최우수 신인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런 활약 덕분에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선 ‘국대스키’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쾰른에서 데뷔해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인터밀란, 그리고 갈라타사라이에서 활약한 포돌스키는 최근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며 일본 비셀 고베 이적을 발표했다. 비셀 고베와 3년의 계약을 맺은 포돌스키는 국가대표팀에서 자주 쓰던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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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J1리그 11위에 올라 있는 비셀 고베는 한국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의 소속팀으로 한국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오는 6일 일본 고베에 도착하는 포돌스키는 22일 베갈타 센다이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일본 무대에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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