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인터 마이애미가 카세미루(3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한 발 가까워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이애미가 카세미루와 협상을 시작했다. 이미 초기 제안이 이뤄졌다"며 "그는 이적에 열려 있고 구단의 야심 찬 프로젝트와 미국 마이애미의 생활 환경에 긍정적이다. 유럽 리그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에서 더 많은 제안을 받은 만큼 계약 성사 여부는 재정적인 측면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아우디 메이저리그사커(MLS)컵 우승에 빛나는 마이애미는 올 시즌 다소 불안정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MLS 개막전에서는 손흥민의 로스앤젤레스(LA) FC에 0-3으로 완패했고,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도 내슈빌 SC에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결국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에 착수할 전망이다. 카세미루 외에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작별하는 모하메드 살라 등이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MLS 구단은 총 연봉 상한선과 무관한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DP)를 3명 보유할 수 있는데, 마이애미는 로드리고 데 파울·리오넬 메시·헤르만 베르테라메가 슬롯을 차지하고 있어 카세미루와 살라 영입을 위해서는 재편이 불가피하다.
카세미루는 올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2022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적을 옮긴 카세미루는 통산 155경기 24골 14도움을 올리며 2022/23 카라바오컵, 2023/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등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일각에서는 카세미루가 맨유와 작별을 번복하고 1년 재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으나 지금으로서는 가능성이 낮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카세미루는 같은 날 미국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친선경기(1-2 패) 후 인터뷰에서 "결정은 이미 내려졌고, (맨유에서 경력은) 끝났다고 믿고 있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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