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잭 그릴리쉬 영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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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그릴리쉬가 맨시티로 이적한다. 아스톤 빌라와 맨시티 사이에 서류 작업이 끝났다. 최종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593억 원)이며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그릴리쉬는 목요일 아침 맨체스터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올여름 공격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새 시즌 리그 타이틀을 지켜내는 것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확실하게 공격포인트를 기록해줄 선수가 필요했다.
가장 먼저 접촉한 건 해리 케인이었다. 지난 시즌 득점왕과 도움왕 모두 석권한 케인은 잉글랜드 출신에다가 확실하게 득점을 책임져줄 수 있는 공격수로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에 1억 파운드(약 1,582억 원)를 제시하며 협상을 벌였고, 6천만 파운드를 더 얹어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토트넘은 팀의 핵심 케인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결국 지칠 대로 지친 맨시티는 케인을 뒤로하고 그릴리쉬 영입에 뛰어들었다. 비록 공격수는 아니지만, 공격포인트를 양산하는 데 뛰어난 만큼 그릴리쉬 영입에 올인했다. 그릴리쉬도 떠나고 싶어하는 욕구가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어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컸다.
결국 맨시티가 그릴리쉬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맨시티가 제안한 1억 파운드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다 이적료다. 아스톤 빌라는 팀의 핵심을 지키고 싶었으나 파격적인 제안을 쉽사리 거절하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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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의 성골 유스이자 에이스다. 오로지 빌라를 위해 헌신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2선 전역을 폭넓게 움직이며 수비 한 두 명은 가볍게 벗겨내는 탈압박과 드리블 능력이 최대 장점이었다. 여기다 날카로운 킥, 뛰어난 경기 조율, 안정적인 볼 컨트롤을 앞세워 공격의 핵심 역할을 도맡았다. 과연 새 시즌 맨시티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