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ds United v Tottenham Hotspur - Premier LeagueGetty Images Sport

HERE WE GO 보도! 손흥민 나가고 줄줄이 떠난다, 돌아온 ‘명단장’도 굿바이…복귀 2개월 만에 伊행

[골닷컴] 이정빈 기자 =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스포르팅 디렉터가 피오렌티나와 연결됐다. 협상이 진전되어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2일(한국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피오렌티나는 파라티치 디렉터를 신임 축구 담당자로 임명할 준비가 됐다”며 “토트넘과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피오렌티나는 합의가 임박했음을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라티치 디렉터는 지난 10월 토트넘으로 복귀했는데, 복귀 2개월 만에 결별설이 떠올랐다. 그는 2023년 3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축구계 활동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그가 유벤투스 시절에 장부를 조작해 분식회계 한 혐의 때문이었다. 징계받은 파라티치 디렉터는 2023년 4월, 북런던을 떠났다.

파라티치 디렉터는 토트넘을 떠났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간접적으로 도움을 줬다. 구단 컨설턴트로서 영입에  많은 신경을 썼다. 단장 시절에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탕쿠르를 영입했던 파라티치 디렉터는 컨설턴트로서 데스티니 우도기, 히샬리송, 제드 스펜스, 라두 드라구신 등 다양한 선수를 데려왔다.

꾸준히 토트넘과 연락을 취한 파라티치 디렉터는 이번 시즌 공식적으로 팀에 복귀했다. 요한 랑에 디렉터와 함께 전력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파라티치 디렉터는 토트넘으로 복귀한 후 이전과 마찬가지로 이적시장에 상당히 관여하는 거로 알려졌다.

그런데 정작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파라티치 디렉터가 떠날 거로 보인다. 충격적인 부진에 빠진 피오렌티나가 그에게 구원 요청을 보냈다. 피오렌티나는 이버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최하위에 있다. 리그 16경기 동안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이에 피오렌티나는 파라티치 디렉터를 임명해 전력을 재구축할 생각이다. 파라티치 디렉터는 이전에 삼프도리아와 유벤투스에서 뛰어난 선수 스카우팅 능력을 보여줬다. 피오렌티나는 파라티치 디렉터가 반등 기반을 마련해주길 바라고 있다. 파라티치 디렉터 역시 피오렌티나행에 긍정적인 의사를 드러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여름 이후 팀 내 주요 인사들이 줄줄이 떠나고 있다. 주장이었던 손흥민(LAFC)을 비롯해 다니엘 레비 회장, 맷 웰스 코치 등이 팀과 작별했다. 파라티치 디렉터 역시 그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