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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떴다! 결국 쏘니 따라 MLS 입성…“1월 이적 가능성, 여러 구단서 러브콜”

[골닷컴] 이정빈 기자 =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 입성할 거로 보인다. 여러 MLS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7일(한국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 “베르너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MLS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며 “여러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지난여름 토트넘 임대 생활을 마치고 라이프치히로 돌아왔다. 한때 라이프치히 핵심 공격수였던 그는 현재 ‘찬밥 신세’다. 베르너는 올레 베르너 라이프치히 감독 계획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이에 그를 둘러싼 MLS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여름에는 라이프치히 자매 구단인 뉴욕 레드불스가 베르너 영입을 시도했다. 다만 당시 베르너는 연봉 문제로 MLS 행을 거절했다. 이제는 자세가 바뀌었다. 베르너는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 MLS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 오는 1월 그의 MLS 이적 가능성이 상당하다.

다만 베르너와 협상 소식이 있었던 인터 마이애미는 후보에서 사라졌다. 인터 마이애미는 베르너 영입보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재계약을 더 선호하고 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가 은퇴한 가운데, 리오넬 메시의 파트너로 수아레스라도 지키겠다는 생각이다.

로마노는 “인터 마이애미는 수아레스와 재계약을 우선순위로 뒀다”며 “베르너 영입에 관한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 마이애미는 영입전에서 물러섰지만, 베르너에게 관심을 보인 MLS 구단으로는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뉴욕 레드불스 등이 있다.

독일 국가대표 출신인 베르너는 빠른 주력과 오프더볼 움직임이 최대 장점으로 뽑힌다. 2013년 슈투트가르트에서 데뷔한 그는 라이프치히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상대 배후 공간을 공략하는 움직임을 내세워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그러나 2020년 첼시 이적 후 급격한 부진이 시작됐다.

베르너는 쉬운 기회를 연달아 놓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베르너는 2년 만에 라이프치히로 돌아갔지만, 과거의 모습을 되찾지 못했다. 이후 토트넘 임대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베르너는 곧 유럽 빅리그를 떠날 거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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