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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단독 보도 떴다, 올겨울 가장 ‘핫한 매물’ 확정…EPL 빅 클럽 ‘러브콜’ 한몸에 받는 ‘돌격대장’ 이적 ‘확실시’ [속보]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 클럽들이 일제히 노리고 있는 ‘돌격대장’ 앙투안 세메뇨(25·본머스)가 올겨울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하는 게 사실상 확정적인 가운데, 그의 차기 행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실력이 검증된 만큼 세메뇨를 영입하는 클럽은 곧바로 공격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메뇨는 1월에 확실히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의 본머스와 계약서에는 6500만 파운드(약 1287억 원)의 바이아웃(최소 이적 허용금액) 조항이 있으며, 이는 약 10일 전까지 유효하다”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현재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두 이번 주에 연락을 취해 직접 대화를 시도하면서 영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리버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도 세메뇨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메뇨 영입 전쟁의 서막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것이다.

세메뇨는 때마침 조국 가나가 2025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본선 진출에 실패한 터라 브라이언 음뵈모와 모하메드 살라 등 다른 아프리카 국가 선수들과는 달리 차출되지 않는 이점까지 있다. 올겨울 이적하더라도 당장 기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빅 클럽들이 그를 더욱더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

일각에선 이미 세메뇨가 이적하기로 마음을 굳히면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개인 조건 합의를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부 사항 조율이 필요하겠지만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겨울 이적시장 문이 열리자마자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면, 세메뇨는 세 클럽 가운데 한 클럽으로 이적은 사실상 확정된다.

가나 출신의 세메뇨는 ‘돌격대장’으로 불릴 만큼 유려한 드리블 기술과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저돌적인 돌파가 최대 장점이고, 양발에서 나오는 강력한 슈팅을 앞세워 탁월한 득점력을 지녔다. 2선 좌우 측면 어디서든 뛸 수 있는 그는 최전방 공격수 역할도 맡을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갖췄다. 공격 지역 어디에 갖다 놔도 제 역할을 소화해낸다.

2018년 브리스톨 시티에서 프로에 데뷔한 세메뇨는 배스 시티, 뉴포트 카운티, 선덜랜드 등을 거쳐 2023년부터 본머스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 통산 269경기 동안 56골·36도움을 기록 중이다. 가나 국가대표로도 그는 2022년 6월 데뷔전을 치른 이래 A매치 통산 32경기에 출전해 3골·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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