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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단독 보도 떴다 “무산됐던 협상 재개”…오현규 관심 가졌던 풀럼, 1순위 공격수 영입 재추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겨울 이적시장 때 오현규(24·베식타시)를 영입리스트에 추가하면서 주시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이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이기 전에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고려한 리카르도 페피(23·PSV 아인트호벤)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한 모양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풀럼이 겨울 이적시장 때 영입이 무산됐던 페피를 다시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재개했다”면서 “이미 풀럼은 PSV 아인트호벤과 페피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이전에 협상을 완료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EPL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순항하고 있는 풀럼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진출을 목표로 재설정하면서 남은 시즌 승부수를 보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 문이 열리자마자 스쿼드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확실하게 득점을 책임져 줄 골잡이가 없어서 고민이 컸던 풀럼은 최전방 공격수 보강에 전념했다. 실제 라울 히메네스가 6골에 그치고 있고, 1골밖에 넣지 못한 호드리구 무니스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복귀가 불투명하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이별을 앞두기도 했다.

풀럼은 여러 최전방 공격수를 물색한 끝에 페피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 협상 테이블을 차려 논의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페피는 일찌감치 EPL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원하면서 개인 합의를 맺었다. 그러나 PSV 아인트호벤이 페피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구단 간 합의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다.

다급한 풀럼은 어쩔 수 없이 이적료를 2800만 파운드(약 557억 원)에서 3220만 파운드(약 640억 원)까지 올렸고, PSV 아인트호벤과 가까스로 구단 간 합의를 맺었다. 하지만 PSV 아인트호벤이 페피의 대체자를 찾아야만 이적을 승인하겠다고 뜻을 전달했는데, 끝내 페피의 대체자를 찾지 못하자 돌연 페피를 매각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풀럼은 결국 겨울 이적시장 문이 닫히면서 최종적으로 협상이 결렬됐다. 페피를 영입할 거로 굳게 믿고 있었던 터라 페피 영입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차선책으로 고려했던 오현규 등 다른 최전방 공격수 영입도 무산됐다.

다만 페피의 기량과 잠재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한 풀럼은 이대로 포기하지 않고 여름 이적시장 때 다시 영입하고자 재차 협상 테이블을 차려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에선 여름 이적시장 때까지 PSV 아인트호벤이 대체자를 찾을 시간이 있는 만큼, 풀럼이 페피를 영입할 가능성은 클 거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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