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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단독 보도 나왔다 “선발 데뷔전서 손흥민 득점 도왔던 ‘이스라엘 특급’ 리콜 후 피오렌티나로 재임대 임박”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지난 2023년 7월 토트넘에 입단한 후 선발 데뷔전에서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의 득점을 도와 국내 축구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었던 ‘이스라엘 특급’ 마노르 솔로몬(25·비야레알)이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피오렌티나가 솔로몬과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솔로몬은 임대 계약이 중단됨에 따라 비야레알을 떠나 토트넘으로 복귀한 후 피오렌티나로 향할 예정”이라고 이적이 확정적일 때 사용하는 특유의 ‘HERE WE GO’ 문구와 함께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협상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솔로몬은 곧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계약서에 서명한 후 이적은 공식화된다. 솔로몬의 임대 이적에는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됐다.

솔로몬은 2023년 7월 샤흐타르를 떠나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윙어다. 당초 그는 샤흐타르와 계약기간이 6개월 남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판결에 따라 우크라이나에서 뛰는 선수들은 러·우 전쟁 여파로 인해 이적료 없이 FA 신분으로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었다.

토트넘과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한 솔로몬은 입단하자마자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곧바로 기회를 얻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5경기(선발 2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에서도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특히 솔로몬은 EPL 선발 데뷔전에서 손흥민의 득점을 도우면서 국내 축구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그는 당시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패스를 내줬고, 이때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골망을 갈랐다.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으면서 성공 가도를 달리는 듯했던 솔로몬은 그러나 토트넘 입단 불과 3개월 만에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반월판이 파열돼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지만 회복이 더디더니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솔로몬은 장기간 전열에서 이탈한 후 좀처럼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한 데다, 같은 포지션 경쟁자들이 잇달아 새롭게 합류하면서 살아남지 못했다. 결국 2024년 8월 리즈 유나이티드로, 지난해 9월에는 비야레알로 각각 임대 이적했다.

다만 올 시즌 그는 비야레알에서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었다. 모든 대회에서 11경기(1골·4도움)에 나섰는데, 정작 평균 출전시간은 32.5분에 그쳤다. 토트넘은 이에 솔로몬을 다시 불러들였고, 재임대를 보내기 위해 이적시장에 내놓자 피오렌티나가 관심을 보이면서 논의를 시작한 끝에 합의점을 찾으면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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