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B Stuttgart v Real Club Celta - UEFA Europa League 2025/26 League Phase MD1Getty Images Sport

‘HERE WE GO’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넥스트 크로스’ 영입 결단…내년 여름에 중앙 미드필더 보강하기로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젤로 슈틸러(슈투트가르트) 영입에 나선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1일(한국 시각)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를 통해서 “슈틸러는 맨유가 높게 평가하는 선수다. 다만 오는 겨울 영입은 쉽지 않다”라며 “내년 여름에는 상황이 다를 수 있다. 맨유는 내년 여름에 적어도 중앙 미드필더 1명은 영입할 생각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중원 보강이 시급하다.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가 있지만, 두 선수는 30대 노장이다. 한 시즌 전체를 소화하기에는 체력 부담이 상당하다. 문제는 브루누와 카세미루를 대체할 선수가 마땅하지 않다.

마누엘 우가르테, 코비 마이누는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우가르테는 기량 부족, 마이누는 후벵 아모링 체제에서 눈 밖에 났다. 이에 맨유는 새로운 미드필더를 추가해 중원 뎁스를 보강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맨유가 지켜보는 표적은 독일 국가대표인 슈틸러다. 슈투트가르트 핵심 미드필더인 슈틸러는 중원에서 패스를 공급하고, 경기 템포를 조율하는 데 능한 자원이다. 공을 다루는 능력이 좋은 터라, 상대 압박이 들어와도 이를 벗어나는 ‘탈압박’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슈틸러는 단순히 공을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직접 도움을 올릴 수 있는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그는 공식전 47경기에서 4골과 11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17경기 동안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기회 창출 능력도 슈틸러의 장점이다.

이런 장점 덕분에 슈틸러는 ‘넥스트 크로스’로 불린다. 맨유에 이상적인 중앙 미드필더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슈투트가르트는 시즌 도중에 핵심 선수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 그렇기에 맨유는 내년 여름에 슈틸러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한편, 맨유가 노리는 중앙 미드필더는 슈틸러만이 아니다. 로마노 기자는 “코너 갤러거 역시 맨유의 표적이다. 다만 지난 8월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적을 막았다. 올겨울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했다.

브라이튼 중원을 지키는 카르로스 발레바 역시 맨유 영입 후보다. 다만 맨유가 발레바를 영입하려면 1억 2,000만 유로(약 2,036억 원)가 필요하다. 브라이튼은 낮은 이적료는 결코 발레바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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