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정빈 기자 = 닉 볼테마데(뉴캐슬)가 독일 국가대표팀 동료인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를 감쌌다. 볼테마데는 리버풀에서 보여준 비르츠의 경기 영향력을 칭찬했다.
볼테마데는 15일(한국 시각)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과 인터뷰에서 비르츠에 관한 질문을 받자, “모든 선수에게 적응은 쉽지 않다. 다만 비르츠는 아주 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볼테마데는 “기록상으로는 돋보이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제 경기와 비르츠의 경기를 비교하면 그가 훨씬 더 적극적으로 임한다”라며 “저는 적절한 위치에서 공을 받은 후 득점했을 뿐이다. 그런데 비르츠는 경기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많은 터치로 좋은 플레이를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여름 레버쿠젠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한 비르츠는 커리어 최악의 순간에 직면했다. 1억 1,600만 파운드(약 2,223억 원)라는 이적료가 무색한 모습이다. 비르츠는 안필드 입성 후 공식전 16경기에서 3도움에 그쳤다. 리그 기준으로는 13경기 0골 0도움이다.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볼테마데의 말처럼 경기 도중 번뜩이는 장면을 종종 보여주긴 했다. 문제는 비르츠가 거기서 만족해야 하는 선수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리버풀의 에이스로 되어야 하는 선수다.
비르츠의 부진은 곧 리버풀 부진으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에서 4패뿐이었던 리버풀은 이번 시즌 벌써 5패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이 점점 더 무너지고 있다. 리버풀은 하루빨리 비르츠가 기대치에 걸맞은 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한편, 비르츠를 옹호한 볼테마데는 EPL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비르츠처럼 볼테마데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다가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EPL로 이적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뉴캐슬로 합류한 그는 이번 시즌 14경기 동안 6골을 넣었다.
볼테마데는 뉴캐슬로 이적하면서 이적료 6,900만 파운드(약 1,322억 원)를 받았다. 이적 당시 ‘오버페이’가 아니냐는 비판이 따랐다. 그러나 볼테마데는 뉴캐슬에서 알렉산데르 이사크(리버풀)가 떠난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