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 v Crystal Palace - Carabao Cup Fourth RoundGetty Images Sport

HERE WE GO 나왔다! 내년에 슬롯 대신 안필드서 지휘하나…“재계약 체결 안 하기로 결정”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지휘봉을 내려둔다. 그는 팀과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6일(한국 시각) “글라스너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며 “오스트리아 출신인 글라스너 감독은 다음 커리어로 나아가기로 했다. 그는 이번 시즌 훌륭한 지도를 이어 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라스너 감독은 2026년 6월이 되면 크리스탈 펠리스와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2023-24시즌 도중에 부임해 강등 위기에 있던 크리스탈 팰리스를 구해냈다. 글라스너 감독은 롱볼과 압박을 적절하게 활용해 크리스탈 팰리스의 전력을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글라스너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 영국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이 트로피는 크리스탈 팰리스 역사상 첫 번째 메이저 트로피다. 곧바로 이번 시즌에는 리버풀을 꺾고 FA 커뮤니티 실드까지 차지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 영광을 안겨준 글라스너 감독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임을 알렸다. 그는 더 큰 구단으로 가려는 의사를 드러냈다. 글라스너 감독이 다음 여름이 빅클럽으로 갈 적기라고 판단했다. 그는 앞서 LASK, 볼프스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등 중상위권 구단들을 주로 이끌었다.

글라스너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에서도 뛰어난 지도력을 유지하자,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그중 하나가 아르네 슬롯 감독과 동행이 위태로운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급격한 부진으로 슬롯 감독을 향한 신뢰가 줄었다.

리버풀은 글라스너 감독의 지도력을 꾸준히 지켜볼 거로 예상된다. 이들은 글라스너 감독 외에 사비 알론소, 위르겐 클롭, 스티븐 제라드 감독 등과도 이어졌다. 슬롯 감독이 확실하게 반등하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에는 새로운 감독이 안필드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상당하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글라스너 감독을 주목하고 있다. 후벵 아모링 감독이 반등하지 못할 시, 그의 자리를 글라스너 감독으로 대체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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