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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기자 보도! SON 확실한 대체자 찾았다…“토트넘 가고 싶어 해”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에베레치 에제(27·크리스탈 팰리스)의 마음은 토트넘을 향해 있다. 토트넘은 에제를 영입하기 위해 곧 크리스탈 팰리스와 공식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에제 영입을 위해 크리스탈 팰리스와 공식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라며 “구 구단이 이적료 합의에 도달한다면, 에제는 토트넘 이적을 바랄 것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둔 토트넘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토마스 프랑크(51·덴마크)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 토트넘은 앞서 모하메드 쿠두스(25)와 주앙 팔리냐(30)를 데려와 급한 문제를 해결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임대로 뛰었던 케빈 단조(26)와 마티스 텔(20)도 완전 영입했다.

다만 손흥민(33·LAFC)의 이탈, 제임스 매디슨(28)과 데얀 쿨루셉스키(25)의 장기 부상으로 여전히 공격 자원 영입이 절실하다. 이에 토트넘은 과감한 투자를 결심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에이스인 에제를 영입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토트넘은 에제를 오랜 세월 동안 지켜보며 선수를 분석한 거로 알려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에제 이적료로 6,800만 파운드(약 1,279억 원)가 넘는 금액을 바랄 거로 보인다. 6,800만 파운드는 최근 만료된 에제의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금액이다. 토트넘은 매디슨 부상 이후 뒤늦게 에제 영입에 속도를 냈다. 시기를 놓친 터라,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해야 크리스탈 팰리스와 합의점을 찾을 거로 예상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에제는 유소년 시절 아스널, 풀럼, 레딩, 밀월 등 여러 구단을 거치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1군 무대를 밟았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는 2020년,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을 입은 에제는 이곳에서 잠재력을 완전히 터트렸다.

기술적인 드리블, 오른발 킥, 오프더볼 등 다양한 강점을 내세워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을 이끌었다. 에제는 2022-23시즌, 2023-24시즌 연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3경기에서 14골과 12도움을 쌓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까지 차지하며 커리어 하이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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