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gentina, ItalyGoal/Getty

"GOAT 메시 있으니깐!"…빅매치 앞두고 팬들은 아르헨티나 승리 예상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의 빅 매치가 성사된 가운데 축구 팬들은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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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축구계는 뜨거운 나날을 보냈다. 먼저 유럽 축구 국가대항전 최강을 가리는 유로 2020이 지난 6월 12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해서 한 달 동안 대장정에 돌입했다. 유럽 축구 강국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우승컵은 이탈리아가 가져갔다. 이탈리아는 결승에서 잉글랜드와 승부차기 혈전 끝에 승리하며 5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유로 개막이 하루 지나서 남아메리카 축구의 꽃 코파 아메리카 2021이 47번째 대회를 개최했다. 당초 브라질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으나 아르헨티나가 2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우루과이와 함께 코파 아메리카의 최다 우승국(15회)으로 등극했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34)가 우승을 이끈 활약 속에 대회 MVP는 물론 득점왕과 도움왕까지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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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와 코파가 종료됐으나 축구 팬들은 여운이 남았고, 이에 양 대륙 간의 맞대결이 성사되기를 기대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 대결을 이뤄졌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지난 28일 공식 성명을 통해 "현재 남미축구연맹(CONMEBOL)과 합의한 끝에 각 대륙 우승팀 간의 경기를 3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함께 발표되지 않았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조만간 최종 조율을 통해 추가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UEFA는 해당 발표와 함께 팬 투표도 진행했다. 두 국가 간의 맞대결에서 누가 승리할지에 대한 설문이었다. 총 11,418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팽팽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아르헨티나가 60.9% 득표율을 얻었다. 이탈리아는 39.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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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가 이길 것이다" "메시는 대표팀에서 트로피를 하나 더 가져가겠다" "당연히 GOAT(Greatest of All Time)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 "메시 FC가 이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팬들은 "준우승팀이었던 잉글랜드와 브라질도 참가시키면 좋겠다" "경기장은 디에고 마라도나를 추모하기 위해 나폴리 홈구장에서 하는 게 좋겠다" 등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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