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성남]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알렉산드레 가마(54) 감독은 고재현(23)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대회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대구는 18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대구는 6위(4승6무5패·승점 18)에 올라 있고, 반면 성남은 12위(2승3무10패·승점 9)에 자리하고 있다.
대구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왔다. 특히 에이스 세징야(32)가 복귀 후 3골 4도움을 기록한 가운데 공격이 살아난 게 고무적이다. 성남 상대로 최근 10경기 동안 패배(6승 4무)도 없다. 상승세 흐름을 이어가 대구는 올 시즌 원정 첫 승에 도전한다.
가마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A매치 휴식기 전에 가져갔던 좋았던 경기력과 흐름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며 "오늘 경기장 안에서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위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휴식 기간이 길어서 좋았던 흐름이 끊기고, 집중력의 강도가 낮아진 것은 아쉬웠다. 하지만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서 긍정적이었다. 쉬는 기간 동안 전술도 디테일하게 수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브루누 라마스(28)가 이달 말일부로 계약이 만료되면서 떠나는 게 유력한 가운데 새로운 외국인 미드필더가 연결되고 있다. 가마 감독은 "아직 확정된 건 없다. 라마스 선수가 있는 상황과 없는 상황을 모두 대비해서 준비하는 과정이다"며 "라마스 선수도 집중해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고재현이 황선홍호에 발탁되어 AFC U-23 아시안컵 대회에 참가했다가 복귀했다. 가마 감독은 "그 전에 팀에 있었을 때도 경기마다 득점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가서도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소속팀에서 위치 및 전술과 대표팀에서의 활용도가 달랐지만 자기가 맡은 역할을 최선 다했다"며 "장시간 비행에다가 어제 도착해 훈련 시간이 부족해서 오늘 선발로 내보낼 수 없었다"고 짚었다.
고재현은 8강 일본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이에 대해선 "수비형 미드필더 기용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은 한다. 다만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지금이라고 본다. 만약 그렇게 써야 할 상황이 온다면 쓸 것이고, 대표팀 차출되어서 그 자리에서 뛰었기 때문에 또 다른 옵션이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