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콘테Getty

[GOAL LIVE] SON, "콘테 감독님한테 한 턱 쏘라고 했다간…"

[골닷컴, 동교동] 강동훈 기자 =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한국에서 펼쳐지는 프리시즌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번 방한을 앞두고 동료들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면서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을 언급하며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손흥민은 4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 센터에서 열린 '손 커밍 데이(SON COMING DAY)'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손흥민의 '손'과 홈커밍의 '커밍'을 합친 뜻으로 손흥민의 올 한해 최고의 성과, 특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3골) 등 개인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상반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11월에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위한 준비와 각오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는데, 그중에서도 현시점 국내 축구 팬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토트넘은 오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한 후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한다.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맞붙고, 16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한국에서 경기하게 돼서 너무 좋고, 토트넘 동료들을 한국 팬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기쁘다. 또, 대표팀 손흥민이 아닌 토트넘 손흥민을 보여줄 수 있어서 특별한 기회인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방한을 앞두고 팀 동료들과 나눴던 이야기도 공개했다. 손흥민은 "친구들이 오해하는 게 제가 한국에서 엄청 대단한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한국 가면 맛있는 곳을 알아서 준비하라고, 좋은 곳 많이 데려가 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 부분이 걱정이고 부담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오는 거니깐 계산은 제가 하겠다. 친구들이 즐겁다면 그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콘테 감독님한테 해달라고 할 수는 없다. 감독님한테 쏘라고 하면 다음날 운동장에서 엄청 뛰게 하지 않을까 싶다"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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