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조대한축구협회

[GOAL LIVE] SON 향한 칠레 감독의 '극찬'…"존재 자체만으로도 경기 바꿔"

[골닷컴, 대전] 강동훈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9·토트너 홋스퍼)의 맹활약에 적장 에두아르도 베리조(52·아르헨티나) 감독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경기 바꿀 수 있는 선수다"며 혀를 내둘렀다.

베리조 감독이 이끄는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선제 실점을 허용한 데다, 알렉스 이바카체(23·에베르톤)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벼랑 끝에 내몰렸고, 후반 추가시간 추가 실점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경기 후 베리조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선수 중 잘한 선수를 꼽자면 당연히 손흥민이다. 그의 존재 자체가 경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며 "수비수와 일대일 상황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상당히 위협적이었다"며 극찬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손흥민을 상대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또한 첫 번째 골을 기록한 황희찬도 인상적이었다"며 "많이 얻어가는 경기다. 비록 졌지만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벤투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베리조 감독은 "한국은 정말 빠르고, 또 공수 전환이 좋고 압박도 뛰어났다. 그런 의미에서 첫 번째 골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한 뒤 "한국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잘할 것이다, 못할 것이다' 평가하는 건 경기를 직접 해봐야 알 것 같다. 양팀 모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월드컵에 올라간 것만으로도 경쟁력이 있다"며 말을 아꼈다.

경기는 패했지만 칠레는 이제 세대 교체를 하는 과정이다. 베리조 감독은 "공수 전환, 압박이 우리의 주 전술이었다. 우리만의 축구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했다. 아쉽게 패했지만 내용 측면에서는 만족스러웠다"며 "브레레톤은 위협적인 선수다. 오늘 움직임도 좋았고 득점을 넣을 기회도 있었다. 향후 칠레를 대표할 좋은 선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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