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GOAL LIVE] PK 결승골→진땀승...김태완 감독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고마워”

[골닷컴, 김천] 최대훈 수습기자 = 강원FC를 꺾은 김천상무의 김태완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김천은 5일 오후 7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김천은 이날 승리로 승점은 동률이나 다득점에서 전북(6위, 승점 15)에 앞서 리그 5위(승점 15)에 올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태완 감독은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최용수 감독의 강원이 준비를 많이 하고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김천은 핵심 선수인 권창훈을 하프 타임에 교체했고, 투입된 김한길이 페널티킥을 얻는데 도움이 됐다. 김 감독은 “(권)창훈이가 윙어가 아니기 때문에 자리를 아직 못잡았다. 좀 더 (권창훈을) 활용할 수 있는 전술을 준비해야 하는데, 아직은 준비가 덜 되어있다. 창훈이도 힘들어 한다. 변화가 필요하다”라면서 “김한길은 윙백이나 사이드백을 담당하는 선수인데 공격적인 재능이 있고, 최근 준비가 잘 되어있었다. 기회를 줬는데 잘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천은 61%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한 것에 비해 득점이 적었다. 이에 김 감독은 “(조)규성이한테 몰려 있는 득점 루트가 다양해졌으면 좋겠다. 계속 실험을 해보고 있는데 그게 해결이 된다면 많은 선수들이 득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경기를 포백으로 시작했던 김천은 후반을 쓰리백으로 나섰다. 이에 대해 “상대의 압박이 좋아 쓰리백으로 변형해 측면 윙백을 윙어로 활용하고자 했다. 그게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쓰리백을 사용하는 팀들을 상대로 할 때 항상 어려운 점이 있다. 페널티킥이지만 결국 이겨내고 득점한 것에 대해 칭찬해주고 싶다. 내려서는 팀이나 수비적인 팀을 상대로 어떤 공격 방법을 선택해야하는지 계속해서 풀어 가야 할 숙제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천은 오는 8일 제주 원정을 떠난다. “내일부터 준비를 해야하는 것은 제주도 마찬가지다. 그런 부분은 항상 어느 팀에나 있는 문제다. 우리보다 제주가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같은 조건에서 재밌는 경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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