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부천] 강동훈 기자 = 부천FC에 돌아온 수문장 최철원이 팀의 무실점을 이끄는 맹활약 속에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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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9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부천은 승점 17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부천은 이른 시간 악재를 맞았다. 크리슬란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 놓였다. 이후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잘 버텼지만, 후반 중반 박창준까지 퇴장당하며 2명이 빠지게 됐다. 하지만 수비라인과 골키퍼 최철원이 끝까지 집중해 부산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특히 최철원의 활약이 눈부셨다. 최철원은 이날 부산이 총 12회의 유효슈팅을 때렸는데 모두 막아내면서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후 양 팀 감독들은 최철원을 MOM으로 꼽을 정도였다.
수훈 선수로 기자회견에 참가한 최철원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는데 선수들이 한 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서 뛰어줬기 때문에 지지 않았던 것 같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최철원은 군 제대 후 오랜만에 부천에 다시 돌아왔다. "19년도에 있었을 때랑은 달라졌다. 선수단 젊어졌다. 제가 중고참이 될 정도로 많이 바뀌었다. 어린 선수들로 팀이 구성되다 보니깐 분위기도 밝고, 긍정적으로 좋은 것 같다"며 변화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수적 열세에 있었을 때 수비수들에게 해준 말에 대해선 "후회 없이 끝까지 열심히 하자고 이야기했다. 어린 선수들을 다독여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철원은 지난해 상무에서 기록이 없다. 이에 대해 "작년에는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다. 허리가 안 좋아서 재활에 치중했다. 원래 허리가 안 좋았는데, 군대 가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돌아와서 첫 경기를 치렀는데, 오랜 시간 경기를 안 뛰어서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 부담도 컸다. 그래서 훈련 과정에서 운동을 더 열심히 했다. 이미지 트레이닝도 많이 했다. 그렇게 해서 얻어낸 결과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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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골키퍼 포지션에 무려 네 명이 경쟁을 해야한다. "다른 선수들도 너무 좋은 선수다.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데, 지금 보다 더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쟁하면서 서로 돕고 배우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준비도 많이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