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브래들리LAFC

[GOAL LIVE] LAFC 감독 "여전히 회복 중인 김문환, 출전은 아직 무리"

[골닷컴] 미국 LA, 한만성 기자 = 밥 브래들리 LAFC 감독이 예상보다 일찍 대기 명단에 복귀했으나 데뷔전을 다음 기회로 미룬 김문환(25)이 출전하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브래들리 감독은 LAFC가 25일(한국시각) 시애틀 사운더스와 1-1로 비긴 2021 북미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워낙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탓에 아직 몸상태를 100% 회복하지 못하 김문환을 끝내 투입하지 못했다. 그는 오른쪽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이었던 김문환을 지난주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한 후 "아직 그에 대한 기대치를 설정하기는 이르다. 김문환이 100%로 운동하는 모습을 아직 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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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은 부산 아이파크를 떠나 LAFC로 이적한 후 지난 2월 팀에 합류해 현지 적응을 시작한 시점부터 이미 오른쪽 무릎 부상을 안고 있었다. 이후 그는 회복이 늦어지며 일각에서는 오는 5월 복귀를 예상했다.

그러나 브래들리 감독은 김문환의 데뷔 시점에 대해 최대한 말을 아낀 후 단 일주일 만에 그를 시애틀전 대기 명단에 포함했다. 단, 그는 LAFC가 후반 시작 단 9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놓치자 연이어 공격 자원을 투입하며 결승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브래들리 감독은 81분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마르코 파르판(22)을 교체했지만, 그의 선택은 김문환이 아닌 측면 공격수 라힘 에드워즈(25)였다. 브래들리 감독은 경기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김문환은 아직 팀 훈련을 처음부터 끝까지 100% 소화한 적이 없다. 차츰 100% 상태를 찾아가는 중이며 매주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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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 감독은 "김문환이 오늘 20인 명단에 포함된 건 긍정적"이라며, "어쩌면 그에게 최소 몇 분이라도 기회를 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김문환이 아직 팀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점을 고려할 때, 오늘처럼 득점이 필요했던 상황에서 경기 막판에 그를 투입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브래들리 감독은 "김문환에게 데뷔할 기회를 주는 시점에는 경기에서 우리의 상황이 그가 자신의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브래들리 감독은 이날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파르판에 대해서는 "그는 좋은 경기를 했다"며, "마르코(파르판)은 늘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고 말했다.

LAFC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개막전까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트리스탄 블랙먼(24)이 최근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돼 그를 전력에서 제외한 상태다. 이날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마르코 파르판(22)은 오른발을 잘 쓰지 못 하는 왼발잡이 선수이며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 훨씬 더 익숙하다. 김문환이 체력적으로 선발 출전할 준비만 마친다면 그는 당장 내달 2일 휴스턴 다이내모 원정부터 선발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가나 출신 '멀티 플레이어' 라티프 블레싱(24)이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고정된 현시점에서 김문환과 주전 경쟁을 펼칠 만한 선수는 올 초 미국 대표팀에 선발된 블랙먼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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