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홍은동] 이명수 기자 = 손준호가 K리그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감독상은 김기동에게 돌아갔고, 영플레이어상은 송민규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오후 3시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을 개최했다.
MVP는 전북의 손준호였다. 손준호는 이번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그라운드 경합, 차단, 획득, 중앙지역 패스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장거리 패스 성공 2위, 태클 성공 2위 등 공수 모든 부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전북의 중원을 지켰다. 특히 우승 결정전이나 다름 없던 26라운드 울산전에서 울산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MVP 자격을 증명했다.
손준호는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데 제가 MVP를 받게 되어서 행복하고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 MVP 후보에 올랐을 때 나란 선수가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고 싶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니 수상한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감독상은 포항의 김기동 감독이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이번 시즌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3위를 차지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포항은 이번 시즌 56골로 2위 울산의 54골을 따돌리고 K리그1 최다득점 팀으로 등극했다. 또한 K리그 우승 혹은 준우승 팀 이외의 팀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것은 김기동 감독이 최초였다.
포항은 김기동 감독에 이어 영플레이어상에 송민규를 배출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송민규는 이번 시즌 새롭게 급부상한 스타이다. 송민규는 27경기에 나와 10골 6도움으로 포항의 리그 3위를 이끌었다. 소속팀에서 활약에 힘입어 지난 10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승선했고, 이는 송민규의 연령별 대표팀 포함 생애 첫 태극마크였다. 영플레이어상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한 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