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DGB대구은행파크] 이명수 기자 = 구성윤이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인 가운데 K리그는 수비가 단단하고, 터프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대구는 27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홈경기에서 에드가와 세징야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상주와 포항을 제치며 3위에 올라섰다. 반면 강원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대구의 골문은 새롭게 영입된 구성윤이 지켰다. 구성윤은 데뷔전부터 남다른 안정감을 뽐냈다. 경기 초반, 우측에서 올라온 강원의 크로스를 높이 뛰어올라 잡았다. 전반 17분, 이현식의 돌파를 슬라이딩하며 막았고, 전반 44분에는 신광훈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팔을 뻗어 선방했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실점했지만 경기력은 충분히 좋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구성윤은 “앞에서 동료들이 잘해줘서 여유를 찾고 제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면서 “걱정했는데 예상보다 선선했다. 더위와의 싸움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구성윤은 J리그에서 167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K리그는 처음이다. 구성윤은 “여러 팀과는 많이 해보지 않았만 수비가 단단하고 터프했다. J리그에서 해왔던 아기자기한 축구가 아니었고, 남자다운 축구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향 팀인 포항과의 대결이 기대된다. (김)승대 형이나 (고)무열이 형이나 K리그 안에서 높은 클래스를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어떤 플레이를 할까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임했다. 좋은 결과를 얻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