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성남] 강동훈 기자 =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백승호가 K리그 무대로 와서 첫 골을 신고한 가운데 맹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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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6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순연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33점이 됐고, 성남은 승점 17점을 그대로 유지했다.
전북은 4-4-2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구스타보, 이지훈이 포진했고, 쿠니모토, 백승호, 최영준, 바로우가 중원을 꾸렸다. 최희원, 홍정호, 구자룡, 이유현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선제골은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15분, 프리킥 찬스에서 백승호가 직접 구석을 향해 감아 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상대가 한 명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한 전북은 계속해서 공세를 몰아쳤고, 구스타보가 포트트릭을 완성하면서 승점 3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이날 전북의 승리를 이끄는 데 앞장선 선수는 구스타보였지만, 그전에 백승호의 활약상도 빛났다. 백승호는 지난달 31일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되면서 제주도로 떠났다. 그러나 송범근, 이유현과 함께 소속팀에 복귀해 이날 성남 원정에 동행했고, 선발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백승호는 최영준과 함께 중원을 구성해 경기 조율에 앞장섰다. 하프라인 주위에서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빌드업을 주도했고, 공격 시에는 상대 박스 앞까지 전진해 전진 패스를 공급했다. 기회가 날 때는 슈팅까지 시도하면서 성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 과정에서 백승호는 환상적인 감아차기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K리그 데뷔한 지 7경기 만이었다. 이후 백승호는 후반 16분경 이승기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백승호는 K리그로 넘어온 이후 무대에 적응하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기대했던 것보단 아쉬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 조금씩 폼을 끌어올리면서 올림픽 대표팀에도 소집되는 등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그 결과 이날 팀이 공식전 8경기 무패를 끊어내는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활약상을 선보였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전북에 입단하는 과정이 힘들었고, 경기를 뛰면서도 성적이 안 좋아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 골로 힘들었던 부분들이 치유됐으면 좋겠다. 흐름을 잘 이어간다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활약상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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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클래스를 증명하기 시작한 백승호의 활약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과연 앞으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